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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 부산 서면점 리뷰맛집리뷰 2021. 6. 9. 18:10
평소 지나다니면서 사람들이 매일 줄을 서있는 칸다소바 부산 서면점을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뭐가 그렇게 특색이 있길래 궁금해서 오픈시간인 오전 11시 30분에 맞춰 찾아갔습니다.
역시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오픈 전부터 이미 줄을 서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앞으로 13팀정도 있었는데 가게 안의 좌석은 12팀을 받을 수 있는정도였나봅니다.
오픈시간에 맞춰 차례로 한팀씩 들어가더니 12팀까지 들어가고 그 뒤로는 15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칸다소바는 키오스크를 통해 선 주문 후 입장 차례가 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입장을 합니다.이렇게 키오스크를 통해 선주문을 하고 나면 영수증게 교환권 번호라는 본인 순서와 함께 출력이 됩니다.
본인은 다른 추가 메뉴의 맛도 궁금했기에 아지타마고와 차슈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이 끝나면 웨이팅 라인에서 벗어나 근처 그늘에서 쉬면서 자기 차례가 불려질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주문후 거의 15분이 안된 후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 자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번호가 불려지지 않아 조금 더 기다리다 들어갔는데 아마 어느정도 테이블이 비워지면 그때 여러팀은 한번에 입장 시키는듯 했습니다.실내는 오픈키친으로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이 득이 되면 좋을텐데 저에겐 안좋은 점으로 비춰졌었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실내를 본다고 보고 있었는데 차슈를 굽던 직원이 더웠는지 장갑을 낀 상태로 땀을 닦았는데 그대로 차슈를 집어 굽는것을 목격하고 말았죠ㅠㅠ 그 차슈가 나에겐 오지 않기를....
좌석에 앉으면 이렇게 음식에 대한 설명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다리느라 목이 말랐기에 앉자마자 물을 마셨는데 다른 일식집과는 다르게 차가 아닌 일반 생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수보단 차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앉고나서 거의 바로 나온 아부라 소바!!
사진은 보정이 전혀 안들어간건데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아부라 소바를 맛있게 먹기위해선 우선 비벼야 하는데 그 전에 본인은 아지타마고와 차슈를 다른 접시에 따로 빼두고 비빈 후 다시 얹어 먹었습니다.이렇게 다 비빈 후 따로 먹었지요~~
아지타마고는 차가우면서 그럭저럭 먹을만 했었고 차슈는 개인적으로 조금 잘라주셨으면 더 좋았을꺼라 생각했습니다. 너무 길었어요ㅠㅠ
차슈는 삼겹살 부위로 먹었을때 약간 불향이 나는 족발을 먹는 향? 맛? 그랬었지만 조금 비린향도 났었습니다. 냄새에 조금 예민하다보니... 거기에 아까 본 직원의 만행?에 충격이 있었어서 그런가..
처음 먹어보는 아부라 소바의 느낌은... 음~~ 이런거구나..
딱 이정도 였습니다.ㅎㅎㅎ
약간 꾸덕한 느낌과 느끼함이 공존했었고 본인은 맵찔이라 매운 아부라 소바가 아니었지만 매운맛을 조금 느낄 수 있었던 그래도 살짝이라 먹을만 했던...
매운것을 좋아하시면 매운 아부라 소바를 시키셔도 되고 옆에 있는 고추기름을 뿌려 드셔도 됩니다.
아지타마고와 차슈가 없었더라면 안에 들어있는 죽순과 조그만한 고기만 먹었을텐데 역시 추가 메뉴는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계속 먹다보니 물렸었습니다.
그래도 아부라 소바를 먹을 때 꼭 먹는다는 밥!!
어떻게든 다 먹고나서 밥을 시켰습니다.
밥은 추가요금 없이 직원분께 요청하면 갖다 줍니다.밥을 이렇게 비빈 후 먹어 봤습니다.
와~ 그런데 면보다 밥이....
짜장면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먹는 느낌처럼 좀 더 양념?소스? 가 찐하게 느껴지는 거기에 면과 먹을때보다 부추가 더 많이 입안에 들어오니 그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누군가와 같이 간다면 전 안먹어본 마제소바를 시키고 동행자에게 아부라 소바를 강요? 한 후ㅎㅎ 밥만 비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밥 비벼먹는건 진리!!!
이렇게 밥까지 다 먹은 후 든든 한 배와 함께 가게를 나오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칸다소바 부산 서면점을 오실 분이시라면 기본 웨이팅 30분은 각오하시고 오셔야할 듯 합니다. 오픈시간 12번째 순서안에만 든다면 문제 없으시겠지만요.
칸다소바 부산 서면 점의 아부라 소바에 대한 요약을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쫌 느끼해서 별로였지만 밥을 비벼 먹는것은 진리였습니다.
추가메뉴는 역시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지만 그렇게 다른데에 비해 특별하진 않고 오히려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위생 교육이 조금은 필요해보였습니다.
음식은 확실히 색감이 좋고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이상 칸다소바 부산 서면점의 아부라 소바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본 사진들은 전부 보정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3ㄹㄹ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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